이번에 지인 두 분에게 선물을 드리려고 브라질너트 선물세트를 두 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몇일이 지나도 지인분이 받았다는 말이 없길래 혹시 배송이 되지 않았나 해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니 두 물건 다 배송완료라고 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몇일이 지나도 지인분이 받았다는 말이 없어서 남편이 우리가스토리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배송되었고 문제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끊고 잠시 후 다시 전화가 와서는 배송이 안 된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럼 배송완료라고 뜬 건 뭐냐고 물었더니 그건 자기네 잘못이 아니고 택배사의 잘못이라고 하네요?

주문 접수하고 송장처리하고 물건을 보냈으면 문제가 없을 것을, 우리가스토리에서 물건을 안 보낸 게 문제인데 그걸 택배사 잘못이라니요..

그리고 죄송하단 말도 없고, 다시 보내겠다는 말만..

제가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다시 확인을 했는데, 같은 말과 같은 태도..

그래서 화를 많이 냈습니다. 그제서야 죄송합니다. 하네요.

우리가스토리에서 돈을 내고 주문을 했고, 우리가스토리에서 물건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선물할 물건인데 우리가 확인하지 않았으면 여기는 돈만 받고 물건 안 보낸 게 됩니다.

분명 여기서 잘못한 건데, 성질부리는 사람한테는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좋게 얘기하는 사람한테는 그냥 대충 넘어가면 끝인가요?

화를 내고 전화를 끊었는데, 잠시 후에 전화와서는 죄송해서 포인트 5000점 준답니다.

참나.. 싫다고 했습니다.

이런거 바라고 한 게 아니라, 고객 응대 제대로 하라고 화 낸 겁니다.

사실 여기 아몬드 상태 좋아서 주문 많이 했었는데, 정말 실망입니다.